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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용팁

임대차가 끝나면 나간다고 미리 알려요

2026.09.305분 분량

계약이 끝나 간다고 해서 집주인이 알아서 준비하지는 않아요. 나가겠다는 뜻을 언제 알렸는지, 나가는 날 무엇을 정산했는지에 따라 돈을 받는 날짜가 몇 주씩 달라져요.

먼저, 나가겠다고 알려요

계약이 끝나기 전에 나가겠다는 뜻을 집주인에게 알려 둬요. 알리지 않고 날짜가 지나면, 같은 조건으로 계약이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주택임대차보호법은 계약이 끝나기 2개월 전까지 알리지 않으면 같은 조건으로 이어진다고 정하고 있어요. 그보다 여유 있게 알리는 편이 서로 편해요. 집주인도 다음 세입자를 구할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알릴 때는 전화보다 문자나 메시지가 좋아요. 언제 알렸는지가 남아야 나중에 이야기가 엇갈리지 않아요.

통화로 했다면 통화 뒤에 "오늘 통화한 대로 ○월 ○일에 나가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한 통 보내 둬요.

나가는 날 정산할 것

무엇어떻게
관리비·도시가스·전기·수도내가 산 날까지만
장기수선충당금낸 사람이 돌려받아요
집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비용범위를 먼저 맞춰요

장기수선충당금은 놓치기 쉬운 돈이에요. 건물을 고칠 때 쓰려고 매달 모으는 돈으로, 원래는 집주인 몫이에요. 그런데 관리비에 섞여 세입자가 내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관리사무소에 그동안 낸 금액을 뽑아 달라고 해서 집주인에게 돌려받으면 돼요.

돈은 이 순서로 오가요.

  1. 나갈 날짜를 미리 알려요
  2. 집을 함께 돌아봐요
  3. 관리비와 요금을 정산해요
  4. 짐을 다 뺀 뒤 보증금을 받아요

짐이 다 나간 뒤가 순서예요. 짐이 남아 있으면 집주인 쪽에서도 확인을 못 하니 서로 기다리게 돼요.

짐을 뺀 집을 찍어 둬요

자주 다투는 자리가 "집 상태"예요. 못 자국 하나, 벽지 얼룩 하나를 두고 이야기가 길어져요.

짐을 다 뺀 뒤 빈 집을 방마다 찍어요. 벽, 바닥, 창틀, 싱크대, 화장실을 골고루요. 흠이 있는 자리는 가까이 한 장 더 찍어 둬요.

그날 사진으로 남길 것은 이래요.

  • 빈 집 전체를 방마다 한 장씩
  • 계량기 숫자
  • 고쳐 놓은 자리
  • 열쇠를 건네는 순간

나중에 말이 달라지는 일을 막아 주는 건 사진이에요. 몇 분이면 되고, 한동안 지우지 말고 보관해 둬요.

들어올 때 찍어 둔 사진이 있으면 더 좋아요. 두 장을 나란히 놓으면 "내가 낸 흠"과 "원래 있던 흠"이 바로 갈려요. 다음에 이사 갈 때는 들어가는 날에도 꼭 찍어 둬요.

어디까지 되돌려야 하나

살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과 내가 낸 것은 다르게 봐요.

오래 써서 색이 바랜 벽지, 햇빛에 바랜 마루, 시간이 지나 낡은 것은 대체로 세입자가 물어내는 대상이 아니에요.

반면 못을 박아 생긴 구멍, 담배 냄새, 반려동물이 낸 흠, 물건을 떨어뜨려 깨진 자리는 이야기가 달라져요.

보증금이 늦어질 때

다음 세입자가 안 구해졌다는 이유로 보증금을 미루는 경우가 있어요. 원칙적으로는 계약이 끝나면 돌려줘야 하는 돈이에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면 이사 나가기 전에 미리 상의해요. 짐을 다 빼고 열쇠까지 넘긴 뒤에는 대화의 힘이 약해져요.

정 안 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나 대한법률구조공단 같은 곳에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어요. 소비자상담센터 1372에서도 어디로 가야 할지 안내받을 수 있어요.

나가기 전에 손볼 것

이런 것보는 기준
못 자국·작은 흠살다 보면 생기는 것으로 봐요
벽에 크게 뚫은 자리대개 고쳐 놓고 나가요
곰팡이왜 생겼는지에 따라 달라요
망가뜨린 물건고치거나 바꿔 놓아요

미리 집주인과 한 번 돌아보는 게 좋아요. 나가는 날 처음 이야기하면 그 자리에서 정해야 해서 서로 급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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