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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용팁

옷·책은 버리지 말고 나눔으로

2026.09.304분 분량

이사 짐을 싸다 보면 안 입는 옷과 안 읽는 책이 산더미처럼 나와요. 버리자니 아깝고, 가져가자니 새 집에서도 그대로 쌓일 게 뻔하죠.

이럴 때 나눔이 빠른 길이에요. 파는 것과 달리 사람을 기다릴 필요가 없고, 버리는 것과 달리 돈이 들지 않아요. 무엇보다 짐이 줄면 이사 견적도 함께 내려가요.

옷과 신발은 이렇게

가까운 곳은 길가의 의류수거함이에요. 깨끗하게 빨아서 봉투에 담아 넣으면 돼요. 언제든 넣을 수 있어서 손이 덜 가요.

양이 많다면 기부 단체에 연락해 보세요. 일정 양이 넘으면 집까지 와서 가져가는 곳도 있어요. 박스 단위로 나올 때는 이 편이 훨씬 수월해요.

상태가 좋은 브랜드 옷이라면 중고로 파는 것도 방법이지만, 옷 한 벌씩 파는 건 시간이 많이 들어요. 이사 준비 중이라면 나눔이 현실적이에요.

이런 건 받지 않아요

좋은 마음으로 넣어도 받지 못하는 것이 있어요.

보낼 수 있는 것보낼 수 없는 것
깨끗하게 빤 옷·신발속옷·양말
가방젖었거나 곰팡이 핀 것
인형·담요심하게 헤진 옷
커튼낡은 솜이불·베개

찢어지거나 구멍 난 옷도 기부 단체에서 받지 않아요.

미안한 마음에 함께 넣는 경우가 많은데, 받는 쪽에서는 결국 버리게 돼요. 내가 다시 입겠는가를 기준으로 하면 대체로 맞아요.

여기서 받지 않는 것은 종량제 봉투에 넣거나, 부피가 크면 폐기물로 신고해서 버려요.

책은 상태를 먼저 봐요

책은 옷보다 조건이 까다로워요. 밑줄이 그어졌거나 표지가 떨어진 책은 받지 않는 곳이 많아요.

깨끗한 책이라면 동네 도서관이나 작은 도서관에 기증할 수 있어요. 다만 도서관마다 받는 분야가 정해져 있으니 가져가기 전에 전화로 물어보세요. 헛걸음은 아까우니까요.

문제집이나 오래된 수험서는 받지 않는 곳이 많아요. 이런 책은 재활용으로 내놓는 게 맞아요.

나눔에도 순서가 있어요

이사 2주 전쯤 옷장과 책장을 통째로 비워 놓고 시작하는 게 좋아요. 조금씩 추려 내면 결국 다 가져가게 되거든요.

흔히들 쓰는 어림 기준은 이래요. 1년 동안 한 번도 손이 안 갔다면 새 집에서도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꼭 맞아떨어지는 규칙은 아니니 가볍게 참고만 해도 돼요.

고민되는 것만 따로 상자에 담아 두고, 그 상자는 이사 갈 때 열지 않은 채로 두면 답이 나와요.

어디로 보낼 수 있나요

물건보낼 곳
입던 옷옷을 모으는 함, 나눔 단체
책동네 도서관, 나눔 서가
아이 물건아이가 있는 이웃, 나눔 모임
쓸 만한 그릇·소품되파는 가게, 나눔 게시판

받는 곳은 동네마다 달라서, 구청 누리집이나 주민센터에서 확인하면 돼요.

보내기 전에 해 두면 좋은 것

  1. 빨아서 말려요
  2. 망가진 것은 빼요
  3. 종류별로 나눠 담아요
  4. 무엇이 들었는지 겉에 적어요

받는 쪽에서 다시 가려내야 하면 일이 두 배가 돼요. 빨아서 개어 보내는 것만으로도 그대로 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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