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청소는 입주 하루~이틀 전, 짐 없는 빈 집에서
2026.07.185분 분량
입주청소를 언제 하느냐고 물으시면 답은 하나예요. 짐이 들어오기 전, 아무것도 없는 빈 집일 때요.
한 번 짐이 들어오면 장롱 뒤, 냉장고 밑, 붙박이장 안쪽에는 다시 손이 닿지 않아요. 몇 년을 살아도 그대로예요. 그러니 비어 있는 며칠이 그 자리를 닦을 수 있는 유일한 때인 거예요.
하루에서 이틀 전이 좋아요
날짜는 이사 하루나 이틀 전을 추천해요. 너무 일러도, 너무 늦어도 아쉬워요.
일주일 전에 하면 그사이 먼지가 다시 앉아요. 특히 새로 지은 집은 며칠 동안 가루가 계속 내려앉거든요. 반대로 이사 당일에 잡으면 청소하는 사람과 짐 옮기는 사람이 같은 집에서 부딪혀요. 결국 어느 쪽도 제대로 못 해요.
| 언제 하면 | 이런 일이 생겨요 |
|---|---|
| 일주일 전 | 먼지가 다시 앉아요 |
| 하루~이틀 전 | 가장 좋아요 |
| 이사 당일 | 짐과 부딪혀 둘 다 어려워요 |
열쇠는 미리 정해 두세요
당일에 가장 많이 막히는 게 이거예요. 청소하는 분이 집 앞에 도착했는데 문을 못 여는 상황이요.
- 현관 비밀번호를 미리 알려 드릴지
- 관리사무소에서 열쇠를 받을지
- 누군가 나가서 문을 열어 드릴지
셋 중 하나를 미리 정하세요. 아직 잔금을 치르지 않아 열쇠를 못 받은 경우도 흔해서, 날짜를 잡기 전에 언제부터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해 두시는 게 좋아요.
물과 전기가 필요해요
청소에는 물이 많이 들어가고, 장비도 전기로 돌아가요. 그런데 새 집은 이 둘이 아직 안 열려 있는 경우가 있어요.
엘리베이터도 미리 물어보세요. 장비를 들고 올라가야 하는데 이삿짐 때문에 예약이 잡혀 있으면 곤란해져요.
끝나면 함께 둘러봐요
작업이 끝나면 담당자가 아직 있을 때 함께 한 바퀴 도세요. 삼십 분이면 충분해요.
창틀 레일, 문틀 위, 싱크대 아래, 배수구 안쪽처럼 눈높이에서 벗어난 곳을 보세요. 흰 물티슈로 슥 문질러 보면 남은 먼지가 눈에 잘 띄어요.
공사가 남아 있으면 순서가 달라져요
도배나 바닥 공사가 아직 남아 있다면 청소를 먼저 하시면 안 돼요. 공사에서 나오는 먼지가 청소한 자리에 그대로 앉아요.
- 1공사를 전부 끝내요
- 2공사에서 나온 것들을 치워요
- 3그다음 청소를 불러요
- 4하루나 이틀 뒤 짐이 들어와요
순서만 지켜도 한 번에 끝나요. 순서가 어긋나면 청소를 두 번 하게 되고, 그건 값도 시간도 두 배예요.
짐 들어오는 날과 겹치면
같은 날에 청소와 이사가 겹치는 경우가 있어요. 아주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서로 부딪혀요.
- 청소하는 분과 이사하는 분이 같은 공간에서 움직여요
- 청소가 끝난 자리에 바로 짐이 놓여요
- 어느 쪽도 제 시간에 못 끝내요
꼭 같은 날이어야 한다면 청소를 아침 일찍, 이사를 오후로 잡으세요. 그리고 양쪽에 "오늘 이런 일정이 있다"고 미리 말씀해 두시는 게 좋아요.
이런 날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 짐이 아직 절반 남아 있는 날
- 공사가 그날 끝나는 날
- 비가 많이 오는 날에 창문 작업이 있을 때
셋째는 조금 뜻밖일 수 있어요. 창문과 베란다 작업은 창을 열어 두고 해야 하는데, 비가 들이치면 그 자리를 제대로 못 해요. 미리 아시면 그 부분만 다른 날로 옮기실 수 있어요.
정리하면 이런 순서예요
- 1짐 들어오기 전 빈 집으로 날짜를 잡아요
- 2이사 하루~이틀 전이 가장 좋아요
- 3문 여는 방법을 미리 정해요
- 4물과 전기가 들어오는지 확인해요
- 5끝나면 담당자와 함께 삼십 분 둘러봐요